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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의 시작

일상 생활속에서

by 일레시아 2008. 5. 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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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분위기가 고조되어있는듯 하다.

서울이라는곳에 그것도 조그마한 물이흐는다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냇물앞에 모여서 노란색의 조그마한 불을 들고 있는 모습이 왠지 보기가 좋았다.

조금 다가가서 그들이 왜 모여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우리의, 아니 대한민국의 미해는 불분명 해질것입니다!!"

커다란 확성기로부터 열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라 적혀있는 나무들을과 종이들을 들고 있었고, 대부분이 왠지 나이가 어려보였다.

"미친소 반대! 미친소 반대!"

사람들은 큰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손에든 무언가를 흔들기 시작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불안한 분위기가 엄습했다.

"시민여러분, 조속히 해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현재 집시법을 위한하였습니다....."

한쪽에서는 커다란 쇠로된 車와 검은 복장을 한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그곳에서 계속해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불법 집회가 계속된다면 시민여러분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뿐더러...."

".... 이렇게만 간다면! 우리는 분명히 원통해 할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와아아!!!!"

혼란이 가중되어가고 있었다. 이러다가는 이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것 같았다.
괜히 이런곳에 왔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곳 말고도 다른곳에서도 사람들이 모여있었지만, 이곳이 좀더 밝아보였기 때문에 이곳으로 오기로 결심을 했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반대로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다. 눈치를 보다가 슬금슬금 그곳을 빠져나왔다.

"강 대통령은 먼저 먹고 말하라!!!"

좀더 높은 구호가 뒤에서 들려왔다. 터벅터벅 걸어서 나와보니 조그마한 냇물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작점은 왠지 이상했다. 무엇인가 이 사람들이 만들어옿은 창조물 같았다.

창조물?

창조물이라고 생각하니 이제 그들는 신이라는 생각을 하고있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이러한 사람들의 생활에 흥미가 생겼다.

한쪽에서는 무엇인가를 위한 갈망에 따른 외침을, 한쪽에서는 새로운 무엇인가에 대한 창조를...

이것들이 반복되는 이러한 새상에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어떻게 되어갈 것인지, 이들은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한번 그 행동들과 결과를 곁에서 바라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나는 한국이라는 곳에 한동안 생활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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