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시민의 고통을 어찌하고 좁으면 좁을 수도 크다면 클 수도 있는 책마루(의왕 중앙 도서관)를 경찰서로 사용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2011년이면 예산이 편성되어 구 고합자리에 경찰서가 생긴다고 하는데, 그걸 꼭 앞당겨야 할지요?
의왕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자립하지 못한 치안상태에서 경찰서 임시 청사 설립이 무슨 큰 효과가 있을지요?
시각적으로 대외적으로 효과는 있을 것입니다. 더이상 더부살이와 빌붙어서 치안유지를 해왔던것을 청산한다는 분위기는 조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청사가 아닌 임시청사를, 그것도 도서관내에 세운다는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조용한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에 단순히 행정업무만을 위해 들어오는것은 아닐것 아닙니까?
경찰서를 방문해 보신분 계신가요? 경찰서가 도서관 같이 정숙한가요?
물론 정숙한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경찰서가 매일 매번 시끄러운 곳은 아니지만, 도서관이라는 정숙성을 요하는 공간에는 어울리는 시설은 아니라고 봅니다.
2개월정도인데 뭐 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개월은 학생들에게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수험을 준비하는 이들이나 학업을 위하여, 좀더 많은 지식을 위하여 찾는 조용한 공간이 아닙니까?
세상에서 제일 조용하고픈 공간인 도서관의 취지를 더럽히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경찰서 들어오는게 얼마나 좋은일인지는 저도 압니다.
그러나 길거리에 큰 현수막을 걸어놓고 감사하다고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정당하게 경찰서가 들어올 계획인데 우리가 너무 소란스러워 임시청사 설립을 허가해준것 뿐입니다. 덕분에 피해입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부분은 누가 보상해 주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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